고은아, 코수술 앞두고 폭주..술취해서 사족보행 "살아있었냐?"('방가네')

김나연 2023. 7. 16.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은아가 코 수술을 앞두고 폭주했다.

그는 "고은아가 이거 믿고 지금 망아지처럼 날뛰는건가?"라며 "고은아가 양심이 있으면 도착 전에 전화주겠지?"라고 우려했다.

밤 11시 15분이 되자 미르는 "배고픈데 뭐 시켜먹어야되는데 고은아 오면 어떡하지?"라며 고은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미르는 "해장은 했냐"며 "어제 누나한테 열한시쯤에 전화했다. 기억 나냐. 아무튼 고은아는 살아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 고은아는 오늘도 사족보행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고은아가 코 수술을 앞두고 폭주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수술 전 마지막이라며 네발로 기어들어 온 망나니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미르는 "고은아가 술을 먹으러 갔다. 술을 먹으러 갔는데 하늘이 구름이를 케어해줄 겸 저랑 큰누나가 (고은아 집에) 와있다. 하지만 문득 '오늘 고은아 술이 진탕돼서 올텐데? 그럼 탈출해야되지 않을까?'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큰언니 방효선 씨는 고은아에게 전화해 "도착하기 20분 전에 전화해줘 그때 아웃할게"라고 말했다. 이어 "너 몇시에 들어올건데. 혹시 새벽 두시 세시에 올거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미르가 "오늘 어느 정도의 술 파티냐"고 묻자 "기어갈 것 같은데?"라고 당당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는 "꼭 도착하기 전에 전화해라"라고 말했고, 방효선 씨 역시 "깜빡했다 하면 5분 전에라도 해"라고 신신당부했다. 고은아는 "너네 비상구 계단으로 뛰어갈거지"라고 물었고, 미르는 "아니? 그냥 여기 현관문에서 뛰어내릴거다"라고 말했다.

통화 후 미르는 "와 이런 무서운 말이 없다. 기어들어올거래.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갔네"라고 걱정했다. 이후 고은아의 드레스룸을 살펴보던 미르는 "이거 누가 만들어줬는지 몰라도 고은아가 이 말을 믿고 그러는건가?"라며 팬의 선물에 적힌 '초원을 달리는 말처럼 맘껏 편하게 뛰어도 된다'는 문구를 짚었다. 그는 "고은아가 이거 믿고 지금 망아지처럼 날뛰는건가?"라며 "고은아가 양심이 있으면 도착 전에 전화주겠지?"라고 우려했다.

밤 11시 15분이 되자 미르는 "배고픈데 뭐 시켜먹어야되는데 고은아 오면 어떡하지?"라며 고은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고은아는 한껏 꼬인 발음으로 "숫자 중에 119라고 아냐. 도망가"라고 경고했다. 이어 "몇시까지 올거냐"는 질문에 "한시 넘어서 갈 것 같다. 나 위험해 도망가!"라고 말했다.

이후 야식을 배달시켜먹은 미르와 방효선 씨는 고은아가 귀가한다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짐을 싸서 도망쳤다. 미르는 "빨리 가라. 오고있다 그가. 지금 그게 네발로 기어들어오고 있다. 가야된다 빨리"라고 재촉했다.

술취한 고은아를 피해 피신하면서도 방효선 씨는 "솔직히 내 성격 알지? 고은아 은근히 말 들어주면서 태클 많이 걸잖아. 근데 요즘 스케줄 많아서 맨날 일만하고 코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간만에 나갔으면 우리가 좀 이렇게 해줘도 돼"라고 술을 마시러 간 고은아를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미르는 "그리고 우리집 공사중이라서 어차피 고은아집으로 대피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방효선 씨는 "대피하는것과 이 아이가 사족보행으로 들어오는 건 다르기때문에. 솔직히 여기서 자고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미르 역시 "두발로만 왔어도 자고 왔을텐데 네발은 좀 힘들다"고 공감했다.

다음날, 미르와 방효선 씨는 다시 고은아의 집을 찾았다. 고은아는 초췌한 몰골로 거실에 잠들어있었고, "나 자빠졌다"며 술취해 넘어져 멍이 든 다리를 보여줬다. 미르는 "살아있었냐?"고 말했고, 방효선 씨는 "너 간만에 이런게 있어서 봐준다"고 말했다.

미르는 "해장은 했냐"며 "어제 누나한테 열한시쯤에 전화했다. 기억 나냐. 아무튼 고은아는 살아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 고은아는 오늘도 사족보행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방가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