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佛 스타트업 투자로 차세대 음극재 시장 진출

박한나 2023. 7. 16.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벤처스 본사에서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와 지분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차세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 배터리 소재 신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하이엔드 동박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며 "향후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업무 협업과 미래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영민(왼쪽부터) 롯데벤처스 대표와 Olga Burchak 엔와이어즈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벤처스 본사에서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와 지분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벤처스 본사에서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와 지분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4대 핵심 성장 전략의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일환이다. 벤처캐피탈이자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에 최적화된 롯데벤처스와 롯데에너지소재펀드를 결성하고, 엔와이어즈에 데모 플랜트 투자·운영자금으로 79억원을 출자하는 지분투자 방식이다.

엔와이어즈는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복합물질에 관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증가와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기존 흑연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양산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흑연계 음극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으며, 투자와 연구개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지분투자를 바탕으로 엔와이어즈와 실리콘 복합물질 공동 개발로 고성능의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차세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해 배터리 소재 신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하이엔드 동박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며 "향후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업무 협업과 미래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