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호우특보 모두 해제…'물폭탄' 소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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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수많은 피해를 준 비가 일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관련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에는 33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가량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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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에 수많은 피해를 준 비가 일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관련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에는 33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 기간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안성 300㎜, 이천 261.5㎜, 용인 248.5㎜, 평택 244.5㎜ 등이다.
많은 비로 사흘 동안 붕괴, 침수, 고립 등 수백 건에 달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14일에는 용인시 한 저수지 인근에 차량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벌어졌으며, 15일에는 이천시 소재 10개 가구가 침수되기도 했다.
아울러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모두 75건 호우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경기소방은 장비 89대와 소방관 354명을 투입, 안전조치 65건과 배수지원 10건을 진행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소방은 비가 잦아들면서 비상체제를 해제했다. 다만, 아직 일부 지역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비는 다음 날 오전께 다시 일부 지역에서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가량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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