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 브렌트포드 B팀 데뷔전 선발 45분 소화, 에이전트 "적응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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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18)가 브렌트포드의 성장 프로그램에 맞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지수는 지난 13일 펼쳐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렌트포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매체 '스카우티드 풋볼'은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의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일단 B팀에 자리를 잡은 김지수는 1군에 곧 들어갈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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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18)가 브렌트포드의 성장 프로그램에 맞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입단 이후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김지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외곽의 임버 코트에서 열린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브렌트포드 B팀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코너 맥마너스와 교체됐다.
김지수는 지난 13일 펼쳐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렌트포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깜짝 1군 데뷔였다. 영국 5부 리그 보어럼 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 중 10명이 교체됐는데 김지수도 포함됐다. 등번호 36번을 달고 뛴 김지수는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매체 '스카우티드 풋볼'은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의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일단 B팀에 자리를 잡은 김지수는 1군에 곧 들어갈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B팀 선수들이 많이 기회를 받았다. 아직 1군 주전 멤버가 다 돌아오진 않았다. 그래도 김지수의 전망은 좋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이틀 뒤 B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가운데에서 첼시-맨시티 출신인 스콧 싱클레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지난 14일 영국에서 귀국한 김지수 에이전트인 김진우 진스포츠 대표이사는 "김지수 선수의 적응력은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팀 적응은 이미 끝났다고 봐도 된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지난달 26일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4+1년. 김지수는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필 자일스 브렌트포드 디렉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전도유망한 선수"라며 "최근 끝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지면서 우리 구단의 큰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수는 B팀에서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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