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달천강 '수위 안정'…대피 주민 수도 점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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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월류로 대피했던 주민들이 달천강 수위가 하강하자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16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괴산댐 월류로 대피한 주민은 모두 881명이다.
충주시는 전날 오전 6시30분 괴산댐 물이 넘치자, 하류지역 주민 6400여 명에게 대피령을 발동했다.
전날 월류 했던 괴산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위가 130.76m로 계획홍수위 136.93m에 6m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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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괴산댐 월류로 대피했던 주민들이 달천강 수위가 하강하자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16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괴산댐 월류로 대피한 주민은 모두 881명이다.
충주시는 전날 오전 6시30분 괴산댐 물이 넘치자, 하류지역 주민 6400여 명에게 대피령을 발동했다.
15일 오전에는 괴산댐 하류 달천강 수위가 제방 높이 73.06m에 1~2m까지 육박하기도 했다. 살미면, 대소원면, 달천동, 봉방동, 칠금금릉동, 중앙탑면 주민 1078명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 등 지정 대피소와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했다.
그런데 전날 오후부터 비가 잦아들며 달천 수위도 계획홍수위에 5m 정도 여유가 생겼다.
전날 월류 했던 괴산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위가 130.76m로 계획홍수위 136.93m에 6m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월동 주민 신 모 씨는 "오늘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하니 다행이다"라며 "일단 집으로 가서 호우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에는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평균 303㎜의 비가 쏟아졌다. 17일까지 최대 150㎜의 비가 추가로 내릴 수 있다.
충주는 이번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5명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 피해 상황은 도로 유실 122건, 산사태 66건 등 모두 490건으로 집계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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