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IT)쥬]KT 차기 CEO, 내달 첫 주 윤곽…스레드 흥행 이어질까

양새롬 기자 2023. 7.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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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KT는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이달 말 대표이사 후보를 4~5명으로 압축한 뒤 8월 첫째 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의 새 SNS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첫 게시글을 통해 농심 '먹태깡'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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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5G 주파수 할당대가…제4 이통사 유치 성공할까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올해 들어 두 차례 대표이사 후보자가 사퇴한 KT(030200)가 반 년 넘게 이어진 리더십 공백을 끝낼 차기 대표 후보자 선출 작업에 돌입했다.

'트위터 대항마'로 불리며 등장한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가 닷새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와 같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제4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육성으로 통신시장 경쟁 촉진에 나선 정부가 이번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에 파격적인 할당 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의 모습. 2023.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KT, 경영 정상화 속도낸다…내달 첫주 차기 CEO 윤곽

KT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사외 후보자 27명을 포함한 40여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KT는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인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후보에 참여하지 않았고, 선임 과정에도 개입하지 않는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상무)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이달 말 대표이사 후보를 4~5명으로 압축한 뒤 8월 첫째 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같은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위)와 스레드(아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스레드, 닷새만에 1억명 가입…흥행 이어갈까 관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의 새 SNS '스레드'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단문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다.

초기 흥행 배경은 인스타그램 연동 효과로 가입이 쉽다는 점이 꼽힌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라면 '로그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가입 완료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는다.

또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단행한 대량 해고, 일부 서비스 유료화 정책, 접속 장애 등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갈아탔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새 마케팅 수단으로 스레드 활용에 나섰다. 인스타그램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첫 게시글을 통해 농심 '먹태깡'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3.7.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5G 주파수 할당대가 '역대 최저' 740억원…'제4 이통사' 나타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공개한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계획'에 따르면 5G용 주파수 가격은 역대 최저 수준인 740억원이다. 또 전국 단위 할당의 기지국 구축 의무를 6000대(3년차 기준)로 제시했다.

이는 2018년 5G 주파수 할당 당시 최저경쟁가격과 사업자당 1만5000대의 망 구축 의무를 부과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안이다.

이와 함께 주파수 할당 기간 중 첫 해에 납부해야 하는 할당 대가를 기존 25%에서 10%로 낮췄다. 할당 대가 일시불 납부도 허용, 분납에 따른 이자 부담을 줄였다.

하준홍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조건에도 업계와 소비자 단체에서는 신규사업자의 진출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상황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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