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용률 역대 최고치… 무역수지·물가 등 경제 지표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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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은 역대 최고치,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 주력산업을 비롯한 전 부분에서 경남 경제의 성장세를 보여주듯 각종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지속하며 수출 증가로 무역 흑자를 유지했고 소비자물가 역시 지속해서 상승세가 둔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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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강세로 무역수지 8개월 연속 흑자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 주력산업을 비롯한 전 부분에서 경남 경제의 성장세를 보여주듯 각종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지속하며 수출 증가로 무역 흑자를 유지했고 소비자물가 역시 지속해서 상승세가 둔화한다.
경남도는 지역 고용지표가 올해 들어 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며 6월 고용률 63.5%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상승해 1999년 6월 시·도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성 취업자 증가가 고용지표 상승을 이끌었다. 여성 고용률은 56.2%로 전년 같은 달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도 전년 같은 달보다 0.9%포인트 하락한 2.8%로 2015년 이후 6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취업자는 180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만4000명(1.9%) 증가했으며, 남성 취업자는 줄고 여성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4만7000명(6.3%)이 증가했다. 실업자는 5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7000명(-25%)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흑자 기조가 탄탄하다. 5월 경남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 흑자로 전환한 이후 흑자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 5월 경남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로 지난달 12억1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갱신했다.
수출은 승용차(514.5%), 철구조물(298.9%), 건설중장비(28.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선박은 소형 선박 중심으로 인도돼 하락했으나 하반기부터 2021년에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예정돼 반등이 예상된다.
소비자물가는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6월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7로 전기·가스·수도(24.8%), 가공식품(8.1%)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다. 2021년 9월 이후 첫 2%대다.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0년 1월 지수를 100%로 기준을 설정해 지난 6월에 11.27% 상승한 것을 뜻한다.
경남도 노영식 경제기업국장은 “조선업의 호황이 이어지고, 자동차와 금속가공 분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늘어난다. 고용 상황은 매우 좋아져서 지난 10년 이래 가장 좋은 상황이다”며 “다만 조선, 항공,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의 현장 인력난이 여전하므로 산업인력 확충, 금융 지원, 기업 애로 해소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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