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MLS 떠날까... 伊 국가대표 공격수 세리에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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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선언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9·토론토)가 자국 리그 복귀를 추진 중이다.
다만 베르나르데스키가 세리에A로 돌아오기 위해선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
스포츠 연봉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베르나르데스키는 토론토에서 연간 최대 629만 달러(약 8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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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젊은 나이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선언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9·토론토)가 자국 리그 복귀를 추진 중이다. 토론토 이적 1년 만에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14일(한국시간) “볼로냐가 티아고 모타(40·이탈리아) 감독의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알렉세이 미란추크(27·러시아) 영입과 베르나르데스키 복귀를 포함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한때 이탈리아를 이끌 ‘판타지스타’로 주목받았던 베르나르데스키는 지난해 로렌초 인시녜(32)와 함께 토론토 이적을 결정했다. 베르나르데스키의 MLS 진출에 많은 팬이 깜짝 놀랐다. 유벤투스 이적 후 하락세를 겪었어도, 여전히 아주리 군단의 일원으로 뛰고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전성기에 토론토로 향한 베르나르데스키는 36경기 동안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경기 동안 8골을 몰아쳐 클래스를 과시했지만, 이번 시즌 22경기 3골에 그쳐 기복을 보인다. 최근 경기에선 레드카드까지 받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국 생활에 지친 그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로 돌아올 계획이다.
현재 볼로냐, 살레르니타나를 비롯해 여러 팀이 베르나르데스키에게 영입 의사를 전했다. 다만 베르나르데스키가 세리에A로 돌아오기 위해선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 스포츠 연봉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베르나르데스키는 토론토에서 연간 최대 629만 달러(약 8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세리에A 중위권 구단이 감당하기엔 벅차다. 본 매체 ‘이탈리아 에디션’은 “베르나르데스키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있다. 다만 그의 급여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볼로냐에서 가장 많은 연봉를 받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4)조차 베르나르데스키가 받는 연봉의 절반 수준이다.
베르나르데스키가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오기 위해선 거액의 연봉을 포기해야 한다. 한때 이탈리아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그가 빅 리그로 돌아와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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