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내팽개쳤던 트로피 거머쥐나? EPL 최고 수비형 MF 합류 ‘우승 중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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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은 16일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언급하면서 "아스널의 미드필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가능한가?"라며 조명했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라는 알짜 미드필더를 보유 중이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으로 미드필더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라이스의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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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아스널이 내팽개쳤던 트로피를 거머쥐나?
영국 매체 ‘90min’은 16일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언급하면서 “아스널의 미드필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가능한가?”라며 조명했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라는 알짜 미드필더를 보유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지만,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21년 1월 임대를 통해 아스널과 인연을 맺었다.
아스널로 합류한 외데가르드는 곧바로 팀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격의 창의성을 불어 넣는 등 힘을 보탰다.
임대를 마치고 원소속팀 레알로 복귀했지만, 불안한 상황은 여전했고 적극적인 구애로 2021년 8월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다.
외데가르드는 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아스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여기에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첼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직전 시즌 9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첼시가 극심한 부진으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점을 활용해 하베르츠를 유혹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으로 미드필더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라이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빅 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꾸준한 활약으로 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주가는 뛰었다.
직전 시즌 캡틴으로 웨스트햄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견하기도 했다.
라이스의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2번이나 거절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지만,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합의를 마쳤다. 라이스 이적료로 1억 500만 파운드(약 1,743억)에 보너스 500만 파운드(약 82억)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스널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과 함께 역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아스널은 직전 시즌 순항하면서 EPL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트로피 획득이 좌절됐다.
다가오는 시즌은 우승 가능한 미드필더 구축으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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