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AI·모바일·디지털 세상에서도 가치 창출해야”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AI(인공지능),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는 세상에서도 KB금융은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16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전에는 외부 자문사 전문가를 초청해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경영진과 함께 논의했다. 이후 CEO와 경영진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오후에는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나누는 ‘KB 미래전략 포럼’과 경영진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에 이어 CEO 총평이 이어졌다.
윤종규 회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하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키자”고 당부했다.
KB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소장을 전문가로 초청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는 △본원사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라는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구체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윤종규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금융은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 = KB금융그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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