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호우경보' 도로·둔치 50여곳 통제…밤까지 최대 150㎜

김기열 기자 2023. 7. 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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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된 울산은 금요일부터 일요일인 16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17.3㎜ 그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백mm의 역대급 비가 내린 중부지방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린 울산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태화강 둔치와 하천변산책로 등 50여곳이 통제됐다.

울산시와 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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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피해 에방 주력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5일 밤 재난대책본부를 찾아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된 울산은 금요일부터 일요일인 16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17.3㎜ 그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새벽 5시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시간댕 최대 14.5㎜의 비가 쏟아져 울산에서는 가장 많은 35㎜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어 동구 울기등대 21.5mm, 온산 21mm, 남구 장생포 17mm, 삼동 12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수백mm의 역대급 비가 내린 중부지방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린 울산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태화강 둔치와 하천변산책로 등 50여곳이 통제됐다.

울산시와 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미 15일 밤 9시30분터 비상 2단계에 돌입한 울산시는 시청과 5개구군 20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상습침수 지역과 배수로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향후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시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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