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중단·지연…한강 곳곳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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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발도 묶이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일부 노선 열차 운행은 중단됐고 운행 중인 노선도 서행으로 지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교통 통제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인 폭우의 영향으로 어제 이어 오늘도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국적인 폭우의 영향으로 전국의 코레일은 무궁화호와 모든 일반열차의 전면 전 구간에서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로이탈과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KTX도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는 운행이 되지만, 기상 상황과 선로 상황에 따라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TX는 경부·호남·전라·경전·동해 등 5개 선로를 제외한 나머지 선로는 운행이 중지된 상황입니다.
서울 주요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 일대와 올림픽대로는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전면 통제됐고, 여의도를 드나드는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 역시 통행이 전면 제한됩니다.
하천 주변으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 7시 기준 8.3m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를 훌쩍 넘긴 상태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은 오전 8시 30분 기준 11252㎥/s로 3일전과 비교했을 때 약 9천톤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사망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충남 4명 충북 10명 세종 1명 등 총 32명입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총 10명입니다.
어제 오후 6시에 집계된 수치보다 사망자는 4명 늘고 실종자는 4명 감소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에 재난대응 특별 지원단 및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피해 상황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방성재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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