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도 호우경보…시간당 30~60mm 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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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북 지역에도 어제 오후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전남지역에 머물면서 섬진강 등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에게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공국진 기자! 광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에도 어제, 오늘 내내 비가 내리면서 하천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인데요.
오늘 새벽부턴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광주, 전남엔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특히 광주, 전남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며칠 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섬진강 상류 지역 댐 방류량도 늘어나 홍수 특보도 확대됐는데요.
섬진강 수계의 곡성 금곡교에는 어젯밤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구례교엔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산강 수계의 광주 장록교 등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역시 여전히 홍수 경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현재 만경강 완주 삼례교는 이틀째 홍수 경보가, 섬진강 임실군 일중리 지점은 홍수주의보가 경보로 상향됐습니다.
만경강과 섬진강, 영산강 인근 마을 주민들은 수위가 빠르게 오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나흘째 내린 많은 비로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순창 회룡마을과 내룡마을 주민들은 섬진강댐의 계속된 방류에 사흘째 고립된 상태입니다.
익산과 김제 등에서도 주민들이 대피 하는 등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모두 45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엔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큰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채널A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형새봄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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