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주서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한마당 펼쳐진다

전원 기자 2023. 7. 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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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광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세부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전시관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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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9월7일 개막…행사 준비 착수
주제전·특별전 등 열려… 아트 페스티벌 등 행사 풍성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스터.(광주디자인비엔날레사무국 제공) 2023.7.16/뉴스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오는 9월 광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세부 프로그램 준비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7일 개막,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100%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했다.

행사는 △본전시(주제전)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비롯해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국내외 디자이너,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테크놀로지관은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 주요기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AI(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등 첨단기술이 디자인을 만나 꿈꾸던 미래를 실현하는 미래 디자인을 전시한다.

라이프스타일관은 일상 생활 속의 디자인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컬처관은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K-Culture, K-Design을 선보인다. 비즈니스관은 디자인경영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 생 쌩 : 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중외공원 숲 등에서 수집한 소재를 바탕으로 작가,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 자연 생태와 인간 공존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30여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고,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Design Nexus(디자인 결합)'을 주제로 호남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디자인을 선보인다.

9월7일부터 3일간 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는 피터 젝(독일 레드닷 회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나까지마 주리(일본 도카이대 교수), 권은숙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난도(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자인의 가치 (Value), 트렌드 (Trend), 미래 (Future)를 테마로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 △나는야 리틀큐레이터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양림골 정원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제시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놀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전시관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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