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발사 성공...내달 23일 달 착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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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인도는 지난 2008년 10월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해 달 궤도 진입에 성공, 이를 통해 달 남극에 물과 얼음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인도는 찬드라얀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여섯 번째 달 탐사국이 됐으며, 이번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 구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 달 착륙 성공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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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착륙에 성공하면 인도는 세계 네 번째 달 착륙 성공국이 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 의하면 찬드라얀 3호를 실은 LVM3 로켓은 14일 오후 2시 3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6시 5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ISRO는 LVM3이 찬드라얀 3호를 지구 궤도에 무사히 진입시켰으며, 다음달 달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20일이다.
달 궤도에 들어서면 착륙선 비크람이 달 남극 지점에 착륙해 탐사에 나서게 된다. 이 시점은 8월 23~24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 남극은 햇빛이 들지 않는 지역으로, 물과 얼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인류의 탐색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08년 10월 찬드라얀 1호를 발사해 달 궤도 진입에 성공, 이를 통해 달 남극에 물과 얼음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2019년 발사한 찬드라얀 2호는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지만 비크람의 달 착륙에는 실패했다.
인도는 찬드라얀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여섯 번째 달 탐사국이 됐으며, 이번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 구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 달 착륙 성공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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