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어릴 땐 회식자리서 잘 도망가...지금은 내가 엔딩 요정"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회식자리에서 잘 빠져나가는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이제는 회식 자리 엔딩요정이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선 ‘평일 저녁 퇴근한 직장인 불러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청아가 퇴근한 직장인 남동생을 불러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청아는 동생의 직상생활에 대해 “요즘 직장인 점심값 평균이 얼마야?”라고 물었고 남동생은 “점심값이 한끼에 일단 만 원이 넘어가니까 나 같은 직장인들은 부담스럽다”라고 털어놨고 이청아 역시 폭풍 공감했다. 

이어 촬영할 때 점심을 다 같이 먹느냐는 동생의 질문에 이청아는 “같이 먹을 때도 있고 따로 먹을 때도 있는데 나는 그런 게 있다. 대사가 너무 많은 날에는 밥을 너무 든든하게 먹고 난 후에는 대사 할 때 부대낀다. 아침에 아예 샵에서 출발할 때 그날 먹을 점심까지 비축을 해놓는다. 두부나 샐러드라든지 소화가 잘 되는 것들을 비축해 놓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식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이청아는 “어릴 때는 진짜 잘 도망갔다. 슬쩍 눈치를 보고 문 가까운 쪽으로 자리를 점점점 이동하다가 도망가고 그랬다. 금방 가면 안 되고 사람들이 취해갈 때 쯤 가야 한다. 그리고 회식자리에는 가방을 들고 가지 않는다. 화장실 가는 척 슬그머니 갈 수 있도록”이라며 회식자리에서 눈치 안 보고 빠져나올 수 있는 노하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는 내가 술을 안 마시던 시기고 이제는 맨날 내가 엔딩을 마무리짓고 간다. 늘 내가 갈 때 끝난다”라며 회식 엔딩 요정이 됐음을 밝혔다. 

또 다이어트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남동생은 “누나는 일이니까 의무적으로 빼면서 스트레스는 받겠지만 관리를 하는데 나나 내 친구들은 회사 다녀야 하니까 뺄 수가 없다”라고 직장인의 고충을 언급했다. 이어 매일 몸무게를 잰다며 그 이상을 넘어가면 걷잡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고 이청아 역시 직장인의 고충에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OCA 이청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