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영 내 마약류 반입 단속 위해 '탐지견'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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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군내 마약 반입 단속을 위해 마약류 탐지견까지 동원하며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박헌수 육군 군사경찰실장(준장)은 "현재는 관세청 마약류 탐지견을 활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민간경찰·미군 군사경찰의 탐지견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며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 활동을 통해 군내 마약류 범죄 차단·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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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군 당국이 군내 마약 반입 단속을 위해 마약류 탐지견까지 동원하며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 13일 관세청의 협조를 얻어 수도권 소재 2개 부대와 충남 소재 1개 부대에서 마약류 탐지를 투입해 영내 반입 물품에 대한 불시 단속 활동을 벌였다.
이번 단속엔 각 부대 군사경찰 담당자들과 함께 관세청 소속 마약류 탐지견 및 핸들러(조사)가 함께했다.
군이 마약류 탐지견을 활용해 마약류 반입 단속 활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달 관세청과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육군 군사경찰은 군내 마약류 범죄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 2월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마약범죄 전담수사대 창설, 예방·수사 인력 전문화, 예방교육자료 제작·배포, 집중신고기간 운영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육군 군사경찰은 이번 부대 단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육군 예하 전 부대를 대상으로 불시 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헌수 육군 군사경찰실장(준장)은 "현재는 관세청 마약류 탐지견을 활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민간경찰·미군 군사경찰의 탐지견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며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 활동을 통해 군내 마약류 범죄 차단·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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