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스코티시 오픈 3R 단독 2위, 선두 매킬로이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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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3라운드에서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안 투어) 공동주관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114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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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안 투어) 공동주관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114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나란히 3타를 줄인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13언더파)에 1타 뒤진 2위에 랭크됐다.
다음주 열리는 디 오픈을 앞둔 전초전 성격의 대회라 세계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 가운데 올해 들어 기대치에 밑도는 활약을 펼쳤던 김주형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김주형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후 9개월 만에 2022~2023 시즌 2승째 및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게 된다.
김주형은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마지막 날 17번(파3) 홀에서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18번(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김주형은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렸고, 한 달 뒤인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챙겼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매킬로이에 역전을 허용했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다음주 디 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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