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 "케인의 합류, 확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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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71) 명예회장이 이적설이 불거진 해리 케인(30·토트넘)의 합류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16일 ESPN에 따르면 회네스 회장은 "올 여름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회네스 회장은 "지금까지 케인은 자신의 마음이 결정됐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를 잡을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은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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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71) 명예회장이 이적설이 불거진 해리 케인(30·토트넘)의 합류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16일 ESPN에 따르면 회네스 회장은 "올 여름 케인이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케인이 이미 바이에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보도에 나왔던 것처럼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의장 등이 정기적으로 케인 및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회네스 회장은 "지금까지 케인은 자신의 마음이 결정됐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를 잡을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은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는 케인의 거취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 여러 차례 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 케인이지만 그는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한 개도 들지 못했다.
2024년 6월까지 토트넘 소속인 그를 향해 구단에서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으나, 케인은 연장 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으며, 유럽대항전(UCL) 에서 뛰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 그런 선수에게 토트넘이 8000~9000만유로(약 1286억원)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EPL에서 8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등 유럽 대항전 기회를 모두 놓쳤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는 등 유럽 최고 빅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회네스 회장은 "케인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올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변수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레비 회장과의 협상이다. 회네스 명예회장 또한 레비 회장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했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레비 회장은 영리하다"며 "그는 가격(이적료)을 말하지 않는다. 요령이 있고 슈퍼 프로페셔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케인은 일단 토트넘 구단의 호주 투어에 합류했다. 런던 훈련장에 복귀한 케인은 동료들과 함께 호주로 향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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