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사망 17명·실종 9명…오늘도 시간당 30mm 비 예보

2023. 7. 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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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지역의 피해도 컸습니다.

현재까지 1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단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나와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빗줄기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토사와 함께 쓸려온 집기와 돌덩이가 잔뜩 쌇여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9명, 부상자는 18명입니다. 

특히 제가 있는 이곳 예천에서만 7명이 숨지고 실종자 9명 전원이 이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른 아침부터 천 여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주민 2천100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지금은 15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내릴 비입니다.

경북권은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예보된 상태라 다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침수나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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