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익산 산북천 제방 붕괴위험 600여명 대피중…논산천 제방 붕괴로 206명 대피

김소영 2023. 7.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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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내린 많은 비로 금강 하류에 있는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가능성이 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1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이 용안초등학교와 용안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하고 있다.

논산시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3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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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익산시, 16일 오전 6시 용안면 주민 대피령
충남 논산시도 16일 오전 5시43분 신고 접수 후
성동면 주민 206명 피신 시켜
전북 익산시 용안면 10개마을 주민 600여명이 학교 등 임시거처로 대피하고 있다. 익산시

연일 내린 많은 비로 금강 하류에 있는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가능성이 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1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이 용안초등학교와 용안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하고 있다.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의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나흘간 계속된 극한 호우로 충남 논산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논산시가 긴급히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논산시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3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즉각 주민 대피 마을 방송을 하고 안전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성동면 주민 206명을 인근 원봉초, 성동초로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제방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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