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 손실 20대 바다에 뛰어들어…여수해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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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비관해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여수해경은 이날 새벽 1시39분께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ㄱ(25·경기도 거주)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여수해경 구조대 2명은 바다로 들어가 ㄱ씨를 발견하고 육상으로 구조했다.
여수해경 쪽은 "바다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변 인명구조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물에 뜰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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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비관해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2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16일 여수해경은 이날 새벽 1시39분께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ㄱ(25·경기도 거주)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출동시켜 구명부환(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부력용구)을 잡고 있던 ㄱ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여수해경 구조대 2명은 바다로 들어가 ㄱ씨를 발견하고 육상으로 구조했다. 당시 여수 등 전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때였다.
구조된 ㄱ씨는 추위를 호소했으나 다친 곳은 없었으며,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는 친구 2명과 술을 마시다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손실로 신변을 비관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쪽은 “바다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변 인명구조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물에 뜰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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