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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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7월 말까지 모든 시내버스(1044대) 교통카드 승·하차 단말기를 전면 교체하고, 과밀노선(17개 노선)에는 하차 단말기 366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의 노후화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한페이시스(광주시 교통카드 정산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또 운전자의 단말기 조작으로 교통카드 하차 단말기에서 승차 처리를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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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7월 말까지 모든 시내버스(1044대) 교통카드 승·하차 단말기를 전면 교체하고, 과밀노선(17개 노선)에는 하차 단말기 366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의 노후화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한페이시스(광주시 교통카드 정산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교체된 신형 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의 투박한 형태에서 탈피해 전면 LCD 패널이 부착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카드 인식과 처리 속도는 기존 단말기보다 약 2.6배 빨라져 승·하차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교통카드 단말기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 오류를 개선해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울러 과밀노선 17개 노선에는 하차 단말기를 추가 설치해 하차 시 과밀 혼잡을 방지한다. 또 운전자의 단말기 조작으로 교통카드 하차 단말기에서 승차 처리를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에 승객을 태우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무임승차를 불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승차 단말기에서 승차 처리후 하차문에서 탑승해야 했던 장애인 등 휠체어 탑승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교통카드 하차 태그 운동'을 펼치고 있다. 미 환승 때 하차 태그를 하지 않더라도 페널티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광주시는 하차 태그 데이터는 향후 노선 개편 등 교통 정책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버스 이용객에게 버스 하차 태그 협조를 당부했다.
백은정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를 시작으로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 맞춤형 대중교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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