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년 5대 중 2대는 전기 건설기계…지난해 대비 8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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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면서 전기 건설기계 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오토저널 7월호에 기고한 '건설기계의 전동화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6300대 규모였던 세계 전기 건설기계 판매대수는 2042년 52만6700대로 8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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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면서 전기 건설기계 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오토저널 7월호에 기고한 '건설기계의 전동화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6300대 규모였던 세계 전기 건설기계 판매대수는 2042년 52만6700대로 8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건설기계 판매대수에서 전기 건설기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0.5%에서 2042년 43.5%로 늘어날 전망이다. 5대가 팔리면 2대 이상은 전기 굴착기인 셈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측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가팔라질 것이며, 그 바통이 건설기계로 넘어오고 있다"며 "장비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력 있는 전기 건설기계를 공급한다면 관련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는 것은 자명하다"고 분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 건설기계 제조사들이 전기 건설기계를 적극 제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국의 JCB는 지난 2018년 1.9톤급 전기 굴착기를 출시했고, 독일의 바커노이슨은 2019년 1.8톤급 전기 굴착기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중국 제조사들은 꽤 적극적이고, 일본 제조사들은 다소 천천히 준비하는 모양새"라고 부연했다.
또 그동안 건설기계 전동화에 소극적이던 미국 제조사들도 전기 건설기계를 잇따라 선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전동화 장비에 큰 효용이 없다'는 입장이던 미국의 제조사 캐터필러는 올해 2.2톤급 전기 굴착기와 6.2톤급 전기 휠로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끝으로 "HD현대의 건설장비 부문도 올해 1.7톤 전기 굴착기를 시작으로 1.9톤, 2.7톤, 3.5톤급 전기 굴착기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며, 중대형 전기 굴착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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