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나선 HD현대···성금 5억원·굴착기 20대 지원

"수재민 일상 복귀 최선 다할것"

2020년 8월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 사진 제공=HD현대

[서울경제]

HD현대(267250)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 기탁과 구호 장비 지원은 이달 들어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4월 강릉 산불, 지난해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재해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