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반열차 운행 전면 중단…고속도로·국도 곳곳 통제

집중 호우로 서울 주요 도로 교통 통제
일반열차 외 고속철도는 일부 운행

전국적인 집중 호우 여파로 15일에 이어 16일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일반 열차뿐 아니라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수원 및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 열차도 일부 운행을 멈춘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제외한 다른 KTX 노선은 정상 운행한다. 다만 운행되는 KTX도 호우로 인해 서행된다.

코레일은 수도권과 동해선 등 광역 전철은 전 구간 정상운행하고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부터 여주역 구간은 운행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물론 전국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된 상태다.

서울 잠수교는 전날부터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막았다. 올림픽대로는 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까지 통행이 불가능하다. 또 여의도를 드나드는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도 전면 통제됐다.

경부고속도로 잠원 고가차도와 올림픽대로 공항 방면 진입 램프도 막혔다.

경부고속도로 청주~천안 구간과 서해안선 군산~홍성 구간, 중부선 진천~호법분기점, 영동선 이천~여주분기점 등 고속도로 곳곳도 폭우로 인한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뿐 아니라 국도 곳곳도 굉장히 많이 통제돼 있어 불가피한 이동 계획이 있을 경우 긴급 재난 정보를 시시각각 확인해야 한다고 행정안전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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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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