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수력발전소 '월류' 발생…A급 비상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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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충북 괴산수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홍수경보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한수원 괴산수력발전소(소장 김영복)는 지난 15일 오전 4시부터 A급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대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후 15일 오전 5시 5분 계획홍수위(EL.136.93m)를 초과했고, 오전 6시16분 댐 월류수위(EL.137.65m)에 도달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괴산수력발전소 EAP(비상대처계획)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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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해 전 직원 비상근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충북 괴산수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홍수경보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한수원 괴산수력발전소(소장 김영복)는 지난 15일 오전 4시부터 A급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대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괴산수력발전소는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자체 C급 비상발령에 따라 대비해오던 것을 15일 오전 3시 26분부터 B급으로 격상한 바 있다.
이를 다시 A급으로 올린 것이다.
구체적으로 괴산수력발전소는 지난 14일 오전 3시 30분부터 수위를 EL.130.05m까지 낮춰 홍수에 철저히 대비했다.
이어 댐 상류 지방에 극한 호우 발생에 따른 급격한 유입량 증가로 저수를 전량 방류했으나, 유입량의 지속적 증가로 15일 오전 3시 42분에 상시만수위(EL.135.65m)를 초과했다.
또한 댐 수위가 계획홍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5일 오전 4시 21분경 괴산군청에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
이후 15일 오전 5시 5분 계획홍수위(EL.136.93m)를 초과했고, 오전 6시16분 댐 월류수위(EL.137.65m)에 도달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괴산수력발전소 EAP(비상대처계획)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괴산수력발전소 전 직원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 중이다.
산업부와 괴산군청은 괴산댐 월류 발생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지대가 높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괴산댐은 콘크리트댐으로, 월류하더라도 댐 자체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
한수원은 “관련 매뉴얼에 따라 정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정보공유 등 비상대응 업무를 철저히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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