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마 피해 최소화 총력…"곡식 잠기지 않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올해 하반기 투쟁을 가속해 나가는 데서 중요한 문제는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마철 피해 최소화 대책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사회 재산을 지키고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장마철 피해 줄이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올해 하반기 투쟁을 가속해 나가는 데서 중요한 문제는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마철 피해 최소화 대책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사회 재산을 지키고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지역별 장마 대책을 소개하면서 "황해남도 농장들에서는 애써 가꾼 귀중한 곡식이 물에 잠기지 않게 배수 설비들의 점검을 진행하면서 논이 침수되지 않게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황해북도에서는 개울·여울목·다리 등에 감시 인원을 배치해 물이 불어나는지 살피는 한편 주민의 위기 대응 의식을 높이기 위한 선전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함경북도는 산사태에 대비해 여러 구조물을 만들어 뒀으며 강원도는 수력발전소 시설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신문은 "각지 일군(간부)과 근로자들은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내일이란 없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고 각성, 또 각성해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신문은 또 파키스탄, 몽골,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수해를 전하면서 이런 사례가 "파국적인 재난을 몰아온다"며 주민들의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달성해야 하는 '12개 중요 고지'의 첫 번째로 '알곡'을 설정하고 식량 증산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번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각 조직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Pick] 성형 수술 SNS 생중계한 美 의사, 면허 영구 박탈
- [스브스夜] '그알'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사건…"여장 후 子기숙사 침입→억대 채무", 사랑꾼 남
- 휴대폰 찾아주려 연락처 찾던 중…아동 성폭행 영상 쏟아졌다
- "내리세요"…다리 잃은 우크라 군인 거부한 항공사 논란
- [Pick] 日 국보급 사찰 찾은 캐나다 소년, 이름 새기고 떠났다
- '소설처럼'…애거사 크리스티 별장서 관광객 100명 순간 고립돼
- [Pick] 4천 원에 산 10cm 꽃병, 알고보니 1천500만 원짜리
- 순식간에 475m 지하차도 잠겼다…대피 어려웠던 이유
- [현장] "답답해도 기다릴 수밖에" 초조한 실종자 가족들
- 사흘간 560㎜ 폭우 쏟아진 충남권…5명 사망, 1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