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물가 안정 앞장"…세븐일레븐, '2천원의 행복' 푸드 상품 출시

이주현 기자 2023. 7.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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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런치플레이션 속 점심 물가 안정을 위한 초저가 푸드 상품 출시에 나섰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잇따른 물가 인상 속 가계 부담이 큰 만큼 알뜰소비족을 공략하기 위해 2000원 푸드 상품 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외식물가 부담이 큰 만큼 가성비 좋은 편의점 푸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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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점심식사 편의점서 이용하는 소비자층 증가
2000원의 행복 푸드 상품(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런치플레이션 속 점심 물가 안정을 위한 초저가 푸드 상품 출시에 나섰다.

16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직장인 점심식사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이 점심값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9000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를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푸드 상품 매출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치솟은 점심 물가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인구도 늘어나면서 올해(1~6월) 점심시간대(12시 ~ 14시)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푸드상품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를 찾는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18일 '2000원의 행복' 시리즈 푸드 상품 3종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2000원의 행복 첫번째 상품은 '이천원알뜰김밥'이다. 어묵채, 계란지단, 햄, 우엉, 단무지, 당근, 맛살까지 7가지 식재료로 구성됐다. 여기에 고소한 참기름을 발라내 집에서 먹던 영양소 가득하고 실속 있는 김밥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점심시간대에 특히 높은 수요를 보인 햄버거 또한 주목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이천원알뜰버거'는 불고기패티에 할라피뇨양파볶음, 치즈, 양상추 등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하였으며, BBQ마요소스와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기본 불고기 버거의 맛을 구현했다.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50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약 40%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천원알뜰샌드위치'는 3단 샌드로 구성됐으며 가격 또한 기존 편의점 샌드위치 평균 판매가 대비 25% 저렴하게 출시돼 가격과 양을 동시에 잡은 가심비 상품이다. 달콤한 딸기잼과 고소하고 짭쪼름한 치즈에 콘샐러드를 얹어 최근 선호되는 '단짠'(단맛과 짠맛의 조합) 맛을 구현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나날이 치솟는 생활 물가 안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의 생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판매가 900원인 '풀무원 워터루틴(500ml)'을 100원에 판매했으며 온 국민 필수 장보기 상품인 계란을 반값에 판매하는 '계란 반값 행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잇따른 물가 인상 속 가계 부담이 큰 만큼 알뜰소비족을 공략하기 위해 2000원 푸드 상품 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외식물가 부담이 큰 만큼 가성비 좋은 편의점 푸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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