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청주 지하차도 침수에 "군·경·소방, 인력·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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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구조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 지자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빠른 시간내 구조작업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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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대피 요청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구조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 지자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빠른 시간내 구조작업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여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일시대피 중인 국민이 5000명을 넘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대피요청에 적극 협조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대피 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드리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여러분께서는 당국의 대피 요청이 있을 때는 반드시 협조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에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처간, 기관간 업무영역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안전에 관한 정보는 최대한 폭넓게 공유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이다.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구조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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