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마 일시 소강…사흘 새 평균 339㎜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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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장대비가 쏟아진 충북 지역 평균 강수량은 339.4㎜를 기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13~16일 누적 강수량은 청주가 453.6㎜으로 가장 많았다.
영동 지역 사흘 강수량은 177.0㎜에 그쳤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471.0㎜를 기록한 청주시 미원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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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난 13일부터 장대비가 쏟아진 충북 지역 평균 강수량은 339.4㎜를 기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13~16일 누적 강수량은 청주가 453.6㎜으로 가장 많았다. 괴산 404.0㎜, 제천 374.1㎜, 음성 366.5㎜, 충주 351.4㎜의 비가 내렸다. 영동 지역 사흘 강수량은 177.0㎜에 그쳤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471.0㎜를 기록한 청주시 미원면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차량 내 시신 수습을 본격화하면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인명피해로 분류했던 충주시 안림동 70대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제외했다고 도는 밝혔다.
그동안 공공시설 68곳, 사유시설 19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벼 395.4㏊ 등 농경지 498.5㏊가 침수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괴산댐 월류로 대피했던 댐 하류 괴산과 충주 지역 주민 744세대 235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괴산과 충주를 포함한 도내 일시 대피 주민은 10개 시·군의 883세대 259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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