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사망 4명‧1명 실종…금산‧공주·청양 500여명 대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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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기준 집중호우로 충남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금산과 공주와 청양에서 500여명이 대피중이다.
충남 논산시는 이날 오전 6시 3분을 기해 논산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공주시 옥룡동 침수로 인한 주민 107명이 공주대 옥룡캠퍼스(대학) 등에 임시 수용중이다.
같은 날 발생한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지천 제방 붕괴로 인한 주민 203명이 청남초와 아산리마을회관, 청어람센터 등에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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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종자 수색 등 171명 투입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16일 오전 9시 기준 집중호우로 충남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금산과 공주와 청양에서 500여명이 대피중이다.
충남 논산시는 이날 오전 6시 3분을 기해 논산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원봉초등학교와 성동초등학교를 긴급대피시설로 마련하고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전날(15일)에는 공주시 요양원 침수로 인한 입소자 150명 구조 등 타 요양시설에 이송됐다. 침수 요양원은 늘푸른요양원 59명, 금강요양원 26명, 평안요양원 65명이다. 공주시 옥룡동 침수로 인한 주민 107명이 공주대 옥룡캠퍼스(대학) 등에 임시 수용중이다.
같은 날 발생한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지천 제방 붕괴로 인한 주민 203명이 청남초와 아산리마을회관, 청어람센터 등에 대피 중이다.
소방당국은 18건 319명이 구조됐으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 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로 60대∼70대로 추정되는 부부가 숨진데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 34분 아산시 둔포면 봉재저수지 물넘이 근처에서 A씨(77)가 실종돼 수색중이다. A씨는 실종 당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아들을 찾아가는 중 미끄러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4시18분께 청양군에서는 폭우에 유실된 토사가 인근 주택을 덮쳐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16분께 공주시 옥룡동 침수 현장에서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논산 매몰사고지 교통통제에 28명, 아산 실종자 수색지원 46명, 공주, 청영 산사태 지역 현장통제 총 97명 등 피해지역 교통 통제와 실종자 수색지원 등 171명을 투입했다.
도로침수는 침수 16곳, 침하6곳, 사면유실 17곳 등 97곳에서 발생했으며, 하천 43개소가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축대‧옹벽 붕괴 7건 시설물 파손‧침수 11건, 토사유실4건 , 정전 1건 등 23건이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 유실은 공산성, 부소산성, 석장리유적, 부여 왕릉원, 문수사, 서천읍성 등 8건이다.
농경지 침수는 3256㏊, 유실‧매몰은 27.8㏊에 달하고, 축산농장 64농가와 내수면 양식장 11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는 147곳에서 8.79㏊가 발생했다.
하천변 둔치주차장과 하천변 산책로와 도로 등 145곳이 통제중이다.
오전 9시 현재 호우경보는 공주·보령·논산·계룡·금산·부여·서천·청양‧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 등 12개 시군에 태안‧당진‧서산 3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 현재 충남에 내린 평균 누적 강우량은 326.2㎜로, 부여가 463.2㎜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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