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가격 경쟁력 갖춘 ‘원주 동문 디 이스트’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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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 = 동문건설]
최근 시멘트 가격과 인건비 상승 여파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자 분양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공급 중이다.

16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80·84·115㎡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셀링 포인트는 기존 강원도 내에서 공급됐던 단지들 대비 저렴한 분양가다.

2014년부터 이달 초까지 10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6%(부동산 R114 ) 상승했다. 작년에는 16.09%가 뛰었고, 올해 들어서는 이달 초 기준 14.78% 상승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제로에너지 건축’ 규제까지 더해져 분양가가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정부의 ‘제로에너지 로드맵’에 따르면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를 달성해야 분양에 나설 수 있다.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려면 창호, 보일러, 조명 등의 단열이나 기밀 성능을 강화하는 기법을 써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력, 시스템, 공사기간이 추가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 업계는 건축물 5등급 달성을 기준으로 공사비가 최대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기에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동시에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마음으로 오히려 현재를 내 집 마련의 적기로 여기는 수요자들도 많아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8000만원에서 4억2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1월 강원도 강릉에 공급된 ‘K’ 사업장과 강원도 원주에 분양된 ’L’ 아파트의 전용 84㎡가 각각 4억8000만원, 4억6000만원 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4000만~50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 지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이 그것이다.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주의료원 등 원주 도심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 설계가 적용됐다.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히 제공한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외부는 산책로와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이 마련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 입주민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 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안에는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2년 동안 이곳에서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된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도 입점한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가 사업지 인근에 있고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 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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