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다투다 20년 지기 친구 흉기로 수차례 찌른 40대
구재원 기자 2023. 7. 16. 10:03
20년 지기 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5분께 상록구 본오동의 노상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당시 B씨는 A씨 집 앞으로 찾아가 전화상으로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욕설을 하며 “내려오라”고 말하자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B씨에게 다가가 그의 겨드랑이와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출혈이 심한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년 가까이 된 친구 사이로 A씨는 전 여자친구 문제로 B씨와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치인 가방끈 확인했더니...한국이 가장 길었다
- 민주 “정적 죽이기 올인한 대통령에 동조한 정치 판결”
- 단풍에 ‘삐끗’ 미끄럼 조심, 가을철 등산 ‘안전’ 주의보
- “천천히 늙을래”...유통시장 휩쓴 ‘저속노화’ 열풍
-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표류 언제까지... 수 년째 지지부진
- 빛 잃어 가는 ‘인천민주화운동’…먼지만 쌓여 가는 역사 유인물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살해 시도 40대 '집유'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