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방어훈련…북한 ICBM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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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우리의 율곡이이함과 미국 존핀함, 일본 마야함 등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습니다.
율곡이이함장 김기영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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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 상에서 실시했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훈련에는 우리의 율곡이이함과 미국 존핀함, 일본 마야함 등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올해 2월과 4월 우리 해군에서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실시됐습니다.
석 달 만에 또 미사일 방어훈련을 진행한 것은 북한이 지난 5월 31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고체연료를 사용한 ICBM 화성-18형을 쏘아 올리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인 데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율곡이이함장 김기영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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