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내년도 최저임금 이번주 판가름…1만원 돌파 여부 주목

심언기 기자 이철 기자 2023. 7.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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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제14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 보다 10.4% 오른 1만620원을, 사용자측은 1.7% 오른 9735원을 제시했다.

노사간 격차는 최초 제시안 2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지만 막판까지 협의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 도출이 무산되면 공익위원 중재안, 또는 노사 측 제시안을 두고 표결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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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석달 연속 안정세 관심…추경호 부총리 G20 참석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 측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파장을 적은 손팻말을 책상에 올려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이철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제14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 보다 10.4% 오른 1만620원을, 사용자측은 1.7% 오른 9735원을 제시했다. 노사간 격차는 최초 제시안 2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지만 막판까지 협의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공익위원들은 노사간 합의 결정을 강조하지만 상징성이 큰 '최저임금 1만원' 돌파에 대한 노사 양측의 견해차가 커 합의타결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합의안 도출이 무산되면 공익위원 중재안, 또는 노사 측 제시안을 두고 표결에 돌입할 전망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18일 늦은 밤, 늦어도 19일 오전 중에는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3% 떨어져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생산자 물가는 통상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본다.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가 6월까지 석 달 연속 떨어져 소비자물가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20일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전체 부(富)를 뜻하는 국민순자산은 2021년 1경9809억원으로 이 가운데 77.5%가 부동산이었다. 가구당 순자산은 5억4476만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 시장 침체 영향으로 가구당 자산에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18일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해당 조사는 청년 고용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자료다. 코로나19 이후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나 산업별, 직업별 분포, 첫 직장에서 받는 월급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도에서 열리는 제3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국제금융기구 수장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세계 경제와 금융 동향, 식량·에너지 불안, 개발도상국 채무 문제 등을 다룰 전망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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