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충북에 특전사 60명 투입…6시간 만에 주민 3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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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폭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장병들을 투입, 6시간 만에 주민 30명을 구해냈다.
이들은 충북 청주·괴산 일대에서 보트를 이용해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해 전날 오후 9시까지 고립된 주민 30명을 구조했다.
이에 한 총리는 군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범람 사고 등 구조활동에 병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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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폭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장병들을 투입, 6시간 만에 주민 30명을 구해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장병 60여명은 충북소방청의 지원 요청에 따라 전날 오후 3시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투입된 부대는 재난신속대응부대로, 평소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해 훈련해왔으며 이에 필요한 탐색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 작전을 이끈 13특임여단 손대근 중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도착 직후 국내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한 총리에게 당부한 바 있다. 이에 한 총리는 군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범람 사고 등 구조활동에 병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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