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에서 실종자 6명 숨진 채 발견...누적 사망자 7명
오전 7시 26분, 버스 앞쪽 출입구에서 첫 실종자 발견
버스 뒤편에서 실종자 4명 추가 발견
[앵커]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버스에서만 실종자 5명이 발견됐는데요.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숨진 시민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타깝게도 실종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 남성 실종자 1명이 부유하다가 수색대에 발견됐습니다.
앞서 구조 당국은 오전 8시 브리핑에서 침수된 버스 안에서 실종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버스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여성 4명, 남성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전 7시 26분쯤 버스 앞쪽에서 첫 실종자를 수습했습니다.
52년생 여성으로 버스 앞쪽 출입구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후 7시 31분쯤 버스 뒤편에서 두 번째 실종자를 수습하고, 이후 나머지 3명 실종자도 버스 뒤편에서 발견했습니다.
수습한 실종자들은 신원 확인을 위해 모두 청주 하나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새벽에 지하차도 배수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돼
세종 방향 지하차도에서 새벽 4시 반쯤 버스의 형체가 처음으로 노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경찰은 11명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잠정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버스에서만 실종자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세종 방향 지하차도 입구 50m 지점에서 승용차도 인양했으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수색대는 시내버스 주변은 물론 배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만큼 추가 차량에 대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있는 오송 방향 지하차도와 그 반대편인 세종 방향 지하차도에서도 공간이 확보돼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의 물이 빠르게 빠지면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실종자 수색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촬영기자: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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