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 늘고 유기동물 줄고…성숙해지는 제주 반려동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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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주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반면, 유기·유실 동물은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등록 절차를 마친 도내 반려동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많은 4629마리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유기·유실동물 수는 2199마리로 지난해와 비교해 11.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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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 상반기 제주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반면, 유기·유실 동물은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등록 절차를 마친 도내 반려동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많은 4629마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5만7858마리로 늘게 됐다. 이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5304마리(추산)의 60.5%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기간 유기·유실동물 수는 2199마리로 지난해와 비교해 11.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한다는 우려에 최근 3년간 유기·유실 동물 발생 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평균 458마리, 2분기 평균 493마리, 3분기 평균 499마리, 4분기 평균 437마리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점점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여행 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위탁관리업소에 맡기고, 동반 여행하는 경우 펫티켓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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