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딸에게?"..중학생 딸 욕한 남학생 찾아가 '폭언·협박'한 탁구 코치

임우섭 2023. 7.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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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중학생 딸에게 욕설을 내뱉은 남학생을 찾아가 폭언하고 협박한 탁구 코치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청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조수연)은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0)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8일 중학교 3학년생인 자신의 딸이 같은 학교 1년 후배 B군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하자, 홧김에 학교를 찾아가 폭언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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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pixabay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중학생 딸에게 욕설을 내뱉은 남학생을 찾아가 폭언하고 협박한 탁구 코치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청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조수연)은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0)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8일 중학교 3학년생인 자신의 딸이 같은 학교 1년 후배 B군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하자, 홧김에 학교를 찾아가 폭언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약식기소하자, A씨는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학교 허락을 받지 않고 교실, 교무실에 찾아간 점, 피해자에게 욕설한 점 등 피해자가 놀라고 무서웠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폭언 #협박 #탁구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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