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추가 발견…모두 7명

윤지혜 기자 2023. 7. 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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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검색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연합뉴스)]

15일 내린 폭우로 침수돼 6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에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하차도 침수와 관련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 작업 중 오송~세종 방향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세종에서 청주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차도 입구 부근에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된 지 1시간 만입니다.

10대 이상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도 1건이 추가 접수돼 12건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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