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5, LPGA 다나 오픈 3R 공동 14위…고진영 공동 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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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5(35·부민병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정은5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정은5는 그레이스 김(호주), 살라 슈멀젤, 린디 던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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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2위 그룹에 6타 차 선두…우승 예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은5(35·부민병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정은5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정은5는 그레이스 김(호주), 살라 슈멀젤, 린디 던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가 됐다.
전날 공동 5위였던 이정은5는 순위가 밀려나며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지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첫 '톱10'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정은5는 2019년 US 여자 오픈 우승자인 이정은6(27·대방건설)과 이름이 같다. 활동기간은 더 길지만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고 2021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정은6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김세영(30·메디힐)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9번홀(파4)에선 '샷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가 된 김세영은 전날 공동 35위에서 공동 18위로 도약했다.
최혜진(24·롯데)과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24위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솔레어)은 이날 1오버파로 주춤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31위가 됐다. 전인지(29·KB금융그룹) 등도 같은 순위다.
한편 린 그랜트(스웨덴)는 이날 샷 이글 한 개와 버디 8개, 보기 한 개를 묶어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가 된 그랜트는 앨리슨 코퍼즈(미국),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마틸타 카스트렌(핀란드), 마리아 파시(멕시코·이상 12언더파 201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21년 프로로 전향한 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그랜트는 LPGA투어 무대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호주 교포 이민지, 재미교포 애니 박 등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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