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국팀간 최고 이적료"…라이스, 아스널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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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장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인 데클런 라이스가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로 같은 런던에 있는 아스널로 향한다.
웨스트햄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가 역대 영국 최고 이적료로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널과 5년 계약을 하는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500만 파운드(약 174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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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장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인 데클런 라이스가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로 같은 런던에 있는 아스널로 향한다.
아스널과 5년 계약을 하는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500만 파운드(약 174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1년 애스턴 빌라가 잭 그릴리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면서 받았던 기존 역대 최고액인 1억 파운드보다 500만 파운드 많은 ‘역대 영국 클럽간 최고 이적료’다.
2017년 웨스트햄에서 EPL 무대에 데뷔한 라이스는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다. 라이스는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아일랜드 출신인 할아버지의 고향을 따라서 아일랜드 대표팀을 선택했다. 아일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라이스는 2019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락을 받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소속을 바꿨고, 그해 3월 곧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라이스는 잉그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43경기를 뛰면서 3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 ‘원 클럽맨’이었던 라이스는 아스널의 끈질긴 러브콜을 받았고,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애초 8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뒤 9000만 파운드로 올렸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1억500만 파운드로 통 큰 이적료를 제시했고, 웨스트햄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웨스트햄에서 7시즌을 뛴 라이스는 공식전 245경기를 뛰면서 15골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204경기(10골)를 소화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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