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군수물자 지원 확대…인프라 등 재건 협력 합의
[앵커]
110분간 이어진 회담에선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이 합의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 물자 지원을 늘리고, 재건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정상이 합의한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는 안보와 인도,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내용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액수를 지난해 1억 달러에서 올해 1억 5천만 달러로 늘리고 재정지원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계속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탄복과 같은 비살상 물자만 언급됐고, 살상 무기 지원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해 방탄복, 헬멧과 같은 군수물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방문은 전후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장기적으로 최대 2천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 나오는데, 윤 대통령은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기본 합의를 이뤘습니다.
1억 달러의 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재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복 센터 건설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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