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생즉사 사즉생 연대"

방현덕 2023. 7.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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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윤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자유와 평화, 번영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군복 차림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 대통령궁 앞에서 직접 윤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전쟁 이후 우리 대통령의 첫 방문이자, 지난 5월 히로시마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윤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현 상황이, 국제사회 도움으로 전쟁 상처를 딛고 부흥에 성공한 70년 전 대한민국을 떠오르게 한다며 강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자며,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에도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 물자와 인프라 건설, 재건 사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윤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이 우크라이나에도 일어날 거라며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자유와 평화, 번영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는 '드니프로 강의 기적'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후 회복과 번영의 역사가 그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파병지가 아닌 전시 국가를 공식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연대한다는 외교 지향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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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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