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子 최환희 가정불화 사과, 21세에 짊어진 가장의 무게 [종합]

하지원 2023. 7.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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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고)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동생 최준희와 할머니 간 갈등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7월 15일 최환희는 최근 최준희와 할머니 사이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갈등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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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환희(뉴스엔DB) 최준희(SNS)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화면 캡처
왼쪽부터 최환희 최준희 (SNS)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故(고)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동생 최준희와 할머니 간 갈등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21세에 가장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게 된 최환희의 진실된 성숙함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7월 15일 최환희는 최근 최준희와 할머니 사이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갈등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22세인 최환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느끼게 됐다며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생각을 전했다.

최환희는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환희는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7월 9일 최준희는 외할머니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됐다. 당시 최준희와 외할머니 진술이 엇갈리며 신고 당일 CCTV 화면과 외할머니가 욕설하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파장이 일었다.

비난 여론이 지속되자 최준희는 폭로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준희는 “몇 년 동안 서로한테 너무 많은 상처들을 주고 그런 상처들 속에서 어떻게든 잘 살아 보려고 노력한 것 저도 알고 할머니도 아시지 않나.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고 그러는 게 아니다”며 “그저 어린 날에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을 받길 원했고 그런 마음이 제가 이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것 같다. 조금 더 할머니한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할머니의 마음이 풀리시고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봬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2017년에도 외할머니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한편 최환희는 만 7살에 최진실을 떠나보냈다. 이후 외삼촌 최진영, 아빠 조성민마저 세상을 등지며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됐다. 이들의 가정사를 함께 지켜봐 왔던 누리꾼들은 최환희 가족이 갈등을 봉합하고 과도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족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환희야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살아", "어른스러운 면이 마음을 뭉클하게 하네요", "환희도 준희도 울타리가 필요한 나이인데, 잘 극복하길", "환희 반듯하게 잘 커줘서 고맙다" 등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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