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악천후 바다 투신한 2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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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종화동 앞 해상에서 술을 마신 20대가 신변을 비관하여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행인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16일 새벽 1시 39분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 해상에서 친구 A씨가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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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종화동 앞 해상에서 술을 마신 20대가 신변을 비관하여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행인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16일 새벽 1시 39분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 해상에서 친구 A씨가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여수를 비롯한 전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여수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즉시 출동시켜 물에 빠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하여 육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추위를 호소했으나 다행히 다친 곳은 보이지 않았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익수자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신변을 비관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인근 행인이 발견해 인명구조함에 있던 구명부환을 던져줘 급박한 상황은 모면할 수 있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익수자 발견 시 주변 인명구조함을 적극 활용하거나 물에 뜰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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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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