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이남 '호우경보'…내일 강풍 동반 강한 비

차민진 2023. 7.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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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남해안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와 신안에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 경남 남해와 부산에도 시간당 20에서 30mm의 비가 돌풍을 동반해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북동진하고 있어 차츰 경남과 전남에도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남부 지방에, 내일과 모레는 충청과 경북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내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오후 경남과 경북 남부, 전남에 시간당 30에서 최대 6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전남은 내일 새벽까지, 충청과 경북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한 비에 추가 피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호남과 경남에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됐습니다.

충청과 그 밖의 남부에도 50에서 150mm의 비가 오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도 30에서 80mm,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는 5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사흘간 충청과 호남, 경북 곳곳으로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에 내일까지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돌풍과 동반해 더해지면서 산사태와 침수 위험을 키우겠습니다.

저지대 혹은 산간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까지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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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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