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서 시신 6구 발견…사망자 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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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5구가 발견된 데 이어 1구가 추가로 인양됐습니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차도에 잠겨 있던 시내버스 안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5시 55분부터 부터 잠수부 4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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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잠수부 투입해 수색 중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5구가 발견된 데 이어 1구가 추가로 인양됐습니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차도에 잠겨 있던 시내버스 안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됐습니다.
시신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지하차도의 희생자는 전날 1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5시 55분부터 부터 잠수부 4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3시께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투입된 지 14시간여 만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입구 기준 수위와 천장의 간격이 확보돼 잠수부가 들어갔다"며 "다만 흙탕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 50분께 발생했습니다.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켰고,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10여 대가 침수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는 사각형 박스형 구조라 에어포켓이 생기지 않았을 것으로 소방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짙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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