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 “한국 폭우 희생자 애도…조속한 회복기원”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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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6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한국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를 본 지역이 하루라도 빨리 재해 전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는 10명으로 총 3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인원은 포함되지 않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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